◎용인 죽전·남양주 진접 등에 미니신도시… 2001년 분양경기 용인 죽전, 경남 김해 장유 등 전국 9개 지구 320만평에 새로운 주거단지가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7일 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수도권 4개 지구 208만평, 지방 5개 지구 112만평 등 전국 9개 지구 320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7만8,000가구, 25만명을 수용하게 될 이들 지구는 대한주택공사 토지공사 지방자치단체 등 사업시행자가 택지조성과 토지보상이 마무리되는 2001년부터 택지공급(아파트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용인시 수지읍 죽전리와 구성면 보정리 일대의 용인죽전지구(113만6,000평)에는 2만2,000가구, 6만8,000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가 들어선다.
서울 도심에서 반경 30㎞권에 위치한 죽전지구는 분당신도시 용인 수지지구등 신시가지와 인접, 수도권 남부지역의 성장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모두 1만2,000가구가 들어서는 남양주 진접지구(67만2,000평)는 왕숙천 금곡천 등 주변 환경을 배경으로 저밀도의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로 건설된다.
이와 함께 56만4,000평 규모의 김해 장유지구에는 반경 20㎞ 이내의 가덕 신항만 녹산국가산업단지 등 산업시설을 배경으로 한 전원형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목포 용해2지구는 신외항과 대불공단의 배후주거지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 830만평 규모의 택지개발계획을 세웠던 건교부는 상반기 8개 지구 141만평과 이번 320만평 지정에 이어 나머지 부분(369만평)에 대해서는 가급적 올해안으로 지구지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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