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금융제공 새장치 등【워싱턴 AFP=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일 금융위기 확산을 억제할 새로운 장치 구성 및 다자간개발은행 설립 등을 포함한 3개항의 국제금융위기 대책을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과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에게 『금융위기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금융을 제공할 수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에 근거한 새로운 장치』를 제안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말부터 워싱턴에서 시작되는 IMF와 서방 선진7개국(G7)내 다른 회원국에 이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또 신흥시장에 대한 자금지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다자간 개발은행을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국제금융위기 해소를 위한 3번째 대책으로 『당국이 금융위기로 타격을 받은 신흥시장에 미국 기업들이 수출과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은 이와함께 5일 22개 선진국 및 신흥 개발도상국의 재무관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워싱턴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며 자신의 회의 참석은 신속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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