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대 판매 39쇼핑 고발키로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2일 39쇼핑사가 판매한 일부 보석이 가짜로 확인됐다며 이 회사를 사기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의 모임측은 이날 『39쇼핑이 합성에메랄드와 합성사파이어로 광고하고 판매한 모델번호 N9136 라인 주얼리 세트(펜던트 6종, 체인3종세트)중 목걸이 펜던트 제품 3종이 공인보석감정원의 감정 결과 인조유리로 만든 가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민의 모임은 또 『보조석 일부가 월광석이라고 광고한 「41:V8629 비엔나의 여인 귀고리 제품」도 인조유리제품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여기에는 국제보석감정사 7인이 감정한 보석감별서까지 들어있다』고 주장했다.
시민의 모임은 『39쇼핑측은 인조유리제품을 합성보석이라고 허위광고하면서 소비자를 속여 지금까지 3억5,000여만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문변호사의 조언을 받아 39쇼핑측을 사기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39쇼핑측은 『인조와 합성의 개념에 대한 혼선으로 일어난 문제일 수 있다』며 『사실여부를 확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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