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도체 경영주체 선정방안 발표삼성 현대등 5대그룹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7개 사업구조조정업종의 통합법인 설립을 위한 실사작업을 11월말까지 마무리하고 12월말까지 법인설립을 완료하기로 했다.
5대그룹은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구조조정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조조정안 마련을 위한 최종협상을 갖고 이같은 구조조정 일정에 합의했다. 5대그룹은 그러나 현대와 LG의 반도체 통합법인 책임경영주체와 한국중공업과 현대의 발전설비일원화 주체 등을 놓고 이날 마라톤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회담종료후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은 협상결과를 정부에 보고했으나, 정부측은 회담결과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5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은 이에따라 이날 밤 다시 모여 반도체와 발전설비의 책임경영주체 선정방안을 철야 협상, 합의안을 2일 오전에 공식 발표키로 했다.<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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