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는 볼거리가 많다. 한국영화 감상의 자리가 마련되는가 하면 「한국근대미술채묵화전」 「영국미술전」이 동시에 열리고 있다. 「한국근대영화감상회」(16∼18일 대강당)에서는 「자유부인」(한형모 감독·56년), 「맨발의 청춘」(김기덕 감독·64년), 「미워도 다시 한 번」(정소영 감독·68년), 「독짓는 늙은이」(최하원 감독·69년) 등 50, 60년대 명작이 관람객에 한해 무료상영된다. 상영일시와 작품은 16일 오후 5시 「맨발의 청춘」, 17일 오후 3시 「자유부인」, 18일 오후 1시 「독짓는 늙은이」 ·3시 「미워도 다시 한번」.11월4일까지 열리고 있는 「한국근대미술채묵화전」은 우리 수묵화 1세기의 흐름을 짚어보는 전시로 안중식 이상범 변관식 김은호 김기창 장우성 천경자씨 등 작고 또는 생존작가 80여명의 작품이 출품됐다. 20일까지 계속되는 영국미술전에는 길버트 앤 조지, 아트 앤 랭귀지그룹 등의 작품이 나왔다.
미술관 개방은 오전 9시∼ 오후 6시(월휴관). 입장료는 성인(25∼64세)700원, 19∼24세 300원, 18세이하·65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 무료. 4호선 대공원역 4번 출구에서 30분마다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02)5037744<박은주 기자>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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