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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내흔 사장 전격 경질/월드컵주경기장 탈락 등 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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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내흔 사장 전격 경질/월드컵주경기장 탈락 등 문책

입력
1998.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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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사장 김윤규씨 발령 예정현대건설은 이내흔(李來炘) 대표이사 사장을 해임하고 김윤규(金潤圭) 부사장(플랜트사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할 예정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28일 『그룹 차원의 대북사업을 일관되고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그룹 대북사업단장을 겸하고 있는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승진 발령키로 했다』며 『발령 일자는 10월1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장은 건설 상임고문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장 인사가 최근 국내외 수주 부진과 지하철 침수사고, 월드컵 주경기장 건설업체 선정 탈락 등 잇단 실책과 실적부진에 대한 문책 의미도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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