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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제병지휘관 양인목 육군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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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제병지휘관 양인목 육군중장

입력
1998.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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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50돌 행사를 국민축제로”『국군의 날 행사를 국민축제로 치러 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겠습니다』

10월1일 경기 성남시 서울비행장에서 개최되는 국군의 날 기념행사 제병지휘관 양인목(楊寅穆·55) 육군중장은 『이번 행사를 철저히 국민과 군이 어우러지는 잔치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그동안 군인만 참여했던 행사와 달리 군인 1만여명외에도 상이군인, 시민 등 3만7,000여명이 참가하고 4년여만에 서울 도심에서 기계화 부대등의 시가행진이 벌어진다. 양중장은 『국군의 날은 한국전쟁 때 국군이 38선을 회복한 날을 기념하는 것』이라며 『국민 모두에게 그 날의 정신을 되새겨 IMF위기극복의 자신감을 심어주고 군의 당당한 위용을 과시하는데 행사방향을 맞췄다』고 밝혔다.

『96년 11월부터 건군50주년기념사업단을 발족, 국군의 날 행사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왔다』는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군의 정치개입 때문에 왜곡된 현대사를 재조명하고 실추된 군의 사기가 진작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중장은 육사22기로 임관, 7군단장 1군부사령관을 역임하고 현재 건군50주년기념사업단장을 겸임하고 있다.<정덕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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