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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자리싸움’/여 “與大됐으니 중앙의석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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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자리싸움’/여 “與大됐으니 중앙의석 내놔라”

입력
1998.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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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래도 원내 제1당 못내준다”『좌석 빼』 『못 빼』 국회 파행속에서도 여야의 국회 실무진 사이에는 요즘 본회의장 가운데 자리를 놓고 신경전이 한창이다. 본회의장 좌우 양편에 각각 자리잡고 있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여야 의석수 역전을 내세워 최근 한나라당측에 본회의장 중앙의석을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 현 의석배치는 원내 제1당을 중앙으로 해 그 좌우에 2,3당이 각각 자리를 잡는 관행에 따라 이뤄졌다. 공동여당측도 관행을 존중, 여소야대때는 의석배치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측은 『정당기준으로 볼 때 엄연히 원내 1당은 한나라당』이라며 꿈쩍도 하지 않을 태세다. 공동여당은 『강제집행할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면서도 본회의장에서도 정권교체가 현실화하기를 강하게 기대하고 있다.<신효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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