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2개와 감호소 2개로 이뤄진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송교정시설이 81년 개설된 이후 17년만에 인권단체 관계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법무부는 24일 천주교인권위원회,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 국제인권옹호한국연맹 등 10개 인권단체 대표와 중앙언론사 취재진에게 경북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청송교정시설을 참관토록 했다.
이번 공개대상에는 4∼5명이 수용되는 혼거실을 비롯, 규율위반자가 수용되는 독거실(징벌방), 작업공장, 취사장, 환자치료실, 상담실 등 청송교도 단지내의 각종시설이 포함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열린 교정행정을 구현, 교정행정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시설보안 등 교정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는 범위에서 교정현장을 적극 공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청송=박일근 기자>청송=박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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