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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공개후 클린턴 인기 되레 반등/린다 트립 테이프도 공개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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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공개후 클린턴 인기 되레 반등/린다 트립 테이프도 공개결정

입력
1998.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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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신재민 특파원】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공화당을 공격하고 나선 가운데 미하원 법사위원회는 25일 전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가 클린턴과의 관계에 대해 린다 트립과 나눈 전화통화 녹음테이프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 테이프는 일반공개에 부적절한 부분을 편집한 뒤 10월1일 이후 공개된다.법사위는 또 클린턴의 개인비서 베티 커리, 친구인 버논 조던 변호사, 르윈스키의 친구였던 트립의 연방대배심 증언관련 자료 등 미공개 문서 수천쪽도 함께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뉴욕타임스와 CBS방송이 9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클린턴에 대한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은 지난주의 58%에서 65%로 늘어났다. USA투데이, CNN, 갤럽의 공동여론조사에서는 탄핵을 지지하는 사람이 클린턴 대배심증언 비디오공개 후 35%에서 29%로 줄어들었고 11월3일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 대한 지지율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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