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김인호·金仁鎬 부장검사)는 26일 건설업체로부터 대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원을 받은 연합기계할부금융(주) 전 영업팀 차장 윤석모(尹釋模·40)씨와 이를 주선한 대가로 1억원을 받은 브로커 나성수(羅聖洙·43)씨, 돈을 건넨 (주)중일 경리이사 김철수(金喆洙·38)씨 등 3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수재·증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7월 (주)중일 측의 부탁을 받은 브로커 나씨로부터 『커미션을 줄테니 대출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40억원을 대출해준 뒤 1억원을 받고 올해 초 대출금 이자를 낮춰주는 대가로 4,000만원을 건네받는 등 1억4,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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