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29일 파업 강행”정부는 26일 금융구조조정과 관련한 은행인원조정문제를 노사간 자율교섭을 통해 해결토록 할 방침이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과 박인상(朴仁相) 한국노총위원장은 이날 오후 노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하고 은행장들과 금융노련위원장이 만나 이를 협의토록 했다.
박위원장은 『금감위가 9개 은행이 제출한 경영개선 이행계획서를 반려하고 인원조정문제를 노사협상을 통해 자율적으로 해결토록 해야한다』며 ▲퇴직은행원에 12개월분 위로금지급 ▲5개 퇴출은행원의 고용승계보장과 생계비 증액등을 요구했다.
이위원장은 이에 대해 『인원조정문제는 이른 시일안에 노사가 만나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돼야 하며 9월15일 공권력 투입에 대해 유감을 표시, 관련자가 선처되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도 불구, 은행노조들은 29일 파업강행방침을 재확인했다.<유승호 장학만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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