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세계인의 영화잔치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24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개막식 행사는 문정수(文正秀) 조직위원장의 개회사,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의 환영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화상축하메시지, 김동호(金東虎) 집행위원장의 내빈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부산출신 국회의원들과 신현웅(辛鉉雄) 문화관광부차관, 이인제(李仁濟) 전 국민신당고문 등 정·관계인사와 안성기 문성근 심혜진 유현목 배창호 박철수씨 등 국내 정상급 영화인과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행사 중간중간에는 팬터마임과 동래학춤, 영상쇼 등이 해운대 앞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어 오후 8시30분부터 이란 모흐센 마흐말바프감독의 개막작품 「고요」가 가로 26.65m 세로 14.75m의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됐다.<부산=한창만 기자>부산=한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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