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의 적자편성과 관련, 『5년 단위의 중기 재정계획을 연말까지 마련, 전체적으로 균형을 갖추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김대통령은 『경기부양을 위해 공공투자를 위한 예산을 올해 4/4분기와 내년 1/4분기에 집중적으로 과감히 집행하라』면서 『이달말 1차 금융구조 조정이 완료된 뒤에는 은행이 지원할 것은 지원해야 하며, 돈이 돌게 하는 본연의 제 구실을 회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나라는 100조원의 부실채권을 안고 있어 정부가 절약하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면서 공공부문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에 나설 뜻을 밝혔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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