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재즈­클래식 거장들 모여 거쉰 추모음반 만들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재즈­클래식 거장들 모여 거쉰 추모음반 만들었다

입력
1998.09.25 00:00
0 0

재즈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58)이 미국 현대음악의 아버지 조지 거쉰(1898∼1937)을 되살려 냈다.거쉰의 부활작업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행콕을 중심으로 열매맺은 이번 작품은 재즈는 물론, 클래식과 팝 등 관련 음악을 두루 포괄한 것이어서 거쉰 추모작들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는 평이다(Verve).

피아니스트 칙 코리어, 색소폰 주자 웨인 쇼터 등 재즈맨,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 팝가수 스티비 원더 등 최상급의 진용만으로도 음반은 이미 눈부시다. 제임스 카터, 캐니 개릿 같은 일류 연주자들이 여기서는 조역으로 머무를 정도다.

최근 스팅이 불렀던 「It Ain’t Necessarily So」, 재즈 여가수라면 한 번은 불렀을 「The Man I Love」, 빅 밴드곡의 대명사 「Cotton Tail」 등 거쉰 재즈의 숨결이 곳곳에 스며 있다. 듀크 엘링튼 등 대가들이 남긴 재즈선율까지 새로이 해석한다. 수록곡 14곡중 2곡은 음반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서곡」과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피아노협주곡 2번」이다. 이때문에 그 유명한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가 정교한 반주를 맡았다.<장병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