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에서 4월부터 6개월여동안 금융·기업구조조정의 실무총괄을 맡았던 연원영(延元泳) 금감위 구조개혁단 총괄반장이 파견임무를 마치고 조만간 「친정」인 재정경제부로 복귀할 것으로 23일 알려졌다.재경부와 금감위등에 따르면 연반장이 6개월의 공과를 인정받아 1급으로 승진할 것이란 관측.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6개월동안 고생하고 수평이동(전보)한다면 돌아갈 필요가 없지않느냐』며 승진설을 뒷받침. 때마침 최종찬(崔鍾璨)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기획비서관이 건설교통부 차관으로 승진, 현정택(玄定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공사(1급)가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어 재경부에 1급자리가 하나 생겼다. 한편 이근경(李根京)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1조정비서관도 재경부로 원대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위 관계자는 『금융구조조정이 9월말로 일단락되고 재정지원등 금융구조조정의 바통이 재경부로 넘어가게 돼있어 연반장이 돌아가 할 일이 많을 것』이라며 구조조정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포석이란 관측을 내놓았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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