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공위성 ‘동방홍’과 유사북한은 지난달 31일 발사했다고 주장한 인공위성 「광명성 1호」사진을 14일 처음 공개했다. 이 사진은 북한 관영 노동신문에 실린 것으로, 각이 진 구형모습에 4개의 안테나가 부착돼있으며 크기는 농구공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볍고 열에 강한 알루미늄 재질의 위성체중 검은 부분은 태양열 전지로 보인다.
북한은 이 신문에서 『인공 지구위성 광명성 1호가 10월초 육안으로 관측할수 있는 시간에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예견된다』며 『(위성이) 지난달 31일부터 13일까지 평양시간으로 지구주위를 100바퀴 돌았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 중앙통신은 21일 『이미 6년전에 운반로켓과 위성을 개발, 시험위성 발사준비를 갖추면서 실용위성 연구에 매진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항공우주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광명성 1호가 중국의 「동방홍(東方紅)」인공위성을 그대로 빼닮았다』며 『차이라면 동방홍은 무게가 147㎏인 대형위성인데 반해 광명성은 초소형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석 기자>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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