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재개키로 합의된 4자회담 3차 본회담이 다음달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당국자는 22일 『회담장소를 제공하는 스위스측이 20일께가 적당하다고 통보해 왔다』며 『4자회담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 일본측도 이같은 일정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정부 당국자는 『이번 본회담 의장국인 한국은 4자회담의 중요성을 감안해 종전 차관보급이던 수석대표를 차관급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며 『수석대표는 외교안보연구원 특1급 또는 특2급 대사 중에서 발탁할 계획이며 현재로는 박건우(朴健雨) 본부대사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찰스 카트먼 국무부 아태담당 부차관보 겸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를 4자회담 수석대표로 임명했으며 중국도 차관급(외교부 부부장)을 전담대사로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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