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FP 연합=특약】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2일 아시아와 러시아, 남미가 직면하고 있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부양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각국 지도자들에게 촉구했다.클린턴은 이날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 로마노 프로디 이탈리아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대학에서 열린 세계경제토론회에서 『아시아 등이 겪고 있는 경제위기는 전세계로 파급될 수 있다』며 『호·불황이 반복되는 경기순환구조를 조절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클린턴은 또 경제성장을 위해 유럽과 일본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은 특히 브라질이 금융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블레어 영국 총리도 21일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을 99년 9월까지 세계 경제체제의 급변에 맞게 재편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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