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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이질 초등교 무기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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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이질 초등교 무기휴업

입력
1998.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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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금대초교 45명 발병… 강릉 급식학교들도 환자 속출집단급식을 하던 강원 원주·강릉시 일원 6개 초·중교에서 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 1개 학교에 무기한 휴업조치가 내려졌다.

21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8일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금대초교에서 1명의 이질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원주·강릉지역 5개 초·중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모두 98명의 이질환자가 발생했다. 강릉의료원과 원주의료원 등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학생 78명, 교직원 7명, 조리종사원 2명, 학부모 11명 등이며 강릉이 4개교에 52명, 원주가 2개교 46명이다. 금대초교는 전교생 64명중 39명의 학생과 가족 5명, 교직원 1명 등 45명이 발병해 18일부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또 14일이후 30명의 환자가 발생한 강릉시 성산면 성산초교와 21명의 환자가 발생한 인근 왕산초·중교 등 3개교는 같은 날부터 집단 급식을 중단했다. 보건복지부는 역학조사반을 원주와 강릉에 보내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원주·강릉=곽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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