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미분양 아파트 매입·임대

국방부는 20일 주택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미분양 민간아파트를 대거 매입하거나 임대해 하사관급이상 군간부 숙소로 활용하고 건립예정인 군용아파트도 조기에 착공키로 했다.국방부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200억여원을 투입, 강원 삼척과 화천, 원주 등 전국 13개 군부대 부근 지역의 미분양아파트 281가구를 매입하고 106가구는 임대해 중소 건설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 700억여원의 예산이 확보된 하사관급이상 군간부 숙소용 아파트 800여가구의 건립을 위한 입찰도 늦어도 연말까지 완료, 조기에 시공키로 했다.

국방부는 내년에도 전체 아파트 건축예산 700억여원중 1,000여가구 건립용 600억여원은 상반기중으로 최대한 집행하고 100억여원은 군부대 주변 미분양아파트 매입이나 임대에 사용할 방침이다.<정덕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