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의 금강산관광사업 추진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이 20일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기증받은 통일소 500마리의 위에서 불순물이 검출되고 다수의 소가 폐사했다고 비난하고 나서 주목된다.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관영 평양방송을 통해 『남조선 현대그룹이 제공한 소 500마리중 8월까지 15마리가 죽었으며 지금도 8마리가 폐사 직전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7월초 뜻밖에 몇마리의 소가 죽고, 죽은 소의 위속에서 우리 땅(북)에서는 볼 수 없는 비닐띠, 삼바줄 뭉테기와 같은 불순물들이 가득 들어차 있었다』면서 『이것은 분계선을 넘어서기전 남조선에서 소들에게 강제로 먹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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