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음악가 정남희가 짠 가야금산조 원형을 이재숙(57·서울대 교수)씨가 22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연주한다. 한동안 정남희라는 이름을 입에 올릴 수 없었던 탓에 김윤덕류로 알려졌던 가락이다. 전체 연주시간 47분 중 김윤덕이 짠 부분은 5초 정도. 훗날 이를 바탕으로 김윤덕류, 황병기류가 만들어졌다. 이씨는 『정남희제 산조는 좀 심심하다 싶을 만큼 담백하고 깊은 멋이 있어 정악 느낌에 가깝다』고 설명한다. 장구 김정수. (02)580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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