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이기택(李基澤) 전 총재대행이 야당파괴 중단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데 대해 국민회의가 「세도(稅盜) 한나라당 국정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대치정국이 계속되고 있다.그러나 여야는 주중에 국회정상화를 위한 막후대화를 재개, 정국타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대해 여권에선 한나라당의 무조건 등원이 없는한 대화가 무의미하다는 주장이 여전히 강한데다 한나라당도 정치권 사정에 대한 여권의 구체적인 담보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여야절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 총재대행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사항인 정기국회에 복귀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기 때문에 협상대상이 아니다』며 『한나라당이 응하지 않을 경우 25, 26일 여당 단독국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조대행은 또 『한나라당이 장외집회를 통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비리의원의 검찰출두를 막고있는 상황에서 여야 영수회담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영성·유성식 기자>이영성·유성식>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