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종로1·2가 한개 동(洞)에 은행점포가 72개나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0일 통계청이 발표한 「97년기준 사업체 기초통계조사」에 따르면 전국 읍 ·면·동 중 은행점포가 가장 많은 곳은 종로1·2가동으로 중구 명동(35개)보다 배 이상 많았다. 다음은 서울 중구 태평로1가동(69개) 영등포구 여의도동(68) 강남구 역삼1동(61) 중구 소공동(39) 등의 순이었다. 종로 1·2가동에 은행점포가 많은 것은 대기업 본사 등 사무실이 밀집돼 있는 영향이 크지만 주민 수(5,462명)를 감안하면 78명에 1개꼴로 은행 점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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