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욕=황영식·윤석민 특파원】 18일 도쿄(東京) 증시의 닛케이(日經) 평균주가는 전날 12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123.98엔(0,9%)이 오른 1만3,983,12엔에 마감됐다.그러나 필리핀 증시가 7.5%, 인도네시아 증시가 4.8% 떨어졌고, 싱가포르와 홍콩 증시는 각각 3%, 1.7%가 하락하는 등 아시아 각국 주식시장은 전날의 전세계 주가 폭락현상과 인도네시아의 정국불안 등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럽 증시도 이날 정오 현재 프랑스 증시의 DAX지수가 1.7% 떨어지는 등 전날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날 8,000선이 무너지며 급락했던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도 18일 개장초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과 중남미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다우지수의 급락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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