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이스하키協 간부 계좌 추적/5개大 감독 등 12명 구속기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이스하키協 간부 계좌 추적/5개大 감독 등 12명 구속기소

입력
1998.09.18 00:00
0 0

아이스하키 특기생 선발비리를 둘러싼 검찰수사가 대한아이스하키협회로까지 확대됐다.서울지검 북부지청(김진환·金振煥 지청장)은 17일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대학 특기생 선발과정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협회측이 일부 부유층 학부모들로부터 거액을 받고 대학측에 특기생 선발을 알선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아이스하키협회 고재정(高載正·42) 사무국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섰다. 검찰의 수사대상에는 고씨 이외에 협회 고위간부 5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씨가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돈을 이들 협회고위간부들에게 상납한 사실을 이미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협회간부들이 대학특기생 입학에 결정적인 주니어국가대표 선발과정에서도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한편 검찰은 돈을 받고 특기생을 선발한 이재현(李宰玹·41) 연세대 감독 등 5개대학 전·현직 감독 6명과 서울 서라벌고 곽일섭(郭日燮·52)씨등 고교감독 6명등 12명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학부모 20여명에 대해 배임증재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관련 학생에 대해서는 비위사실을 교육부에 통보했다.<이태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