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손가락을 잘려 입원치료중이던 강군이 17일 퇴원, 마산에 사는 외할머니(71)집으로 갔다.창원지검은 이날 강군의 아버지(42·구속중)와 고모(39), 외할머니 등과 강군의 양육문제를 협의, 강씨가 출소할 때까지 외할머니가 맡아 키우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또 강군과 강씨를 함께 불러 사건경위를 조사했다. 강군은 이자리에서 『검사님 아버지를 용서해 주세요』라고 선처를 부탁했다.
이날 천주교 대구교구청 소속 베리따스장학회(이사장 박도식·朴道植 신부)가 『강군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알려왔다.<마산=이동렬 기자>마산=이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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