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까지 고속도로와 국도 4,300㎞가 신설된다.건설교통부는 17일 차량 2,000만대 시대로 접어드는 2011년까지 178조7,000억원을 투입, 고속도로는 1,889㎞에서 4,820㎞로, 국도는 1만2,459㎞에서 1만3,866㎞로 각각 늘리는 내용의 도로정비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고속도로와 국도를 포함, 도로 총 연장은 97년말 현재 8만5,000㎞에서 2011년에는 14만㎞로 2배 가까이 늘어나고 국도 4차로의 비율도 현재 24%에서 50%로 높아진다.
건교부는 도로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주행비용과 주행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물류비용 250조원이 절감될 뿐아니라 연간 약 37만명분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2020년까지는 남북간 7개축, 동서간 9개축의 격자형태 고속도로, 대도시권에서는 순환고속도로를 각각 증설하는 등 고속도로 6,000㎞를 포함, 총연장 20만㎞의 도로망을 완비키로했다.
한편 건교부는 단기계획으로 우선 2002년까지 고속도로 연장을 1,889㎞에서 2,820㎞로 1.5배 늘리고, 국도는 213㎞를 신설하는 한편 2차로 1,283㎞를 4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기간중 신설되는 주요노선은 서해안, 중앙, 서울외곽순환,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등이다.<조재우 기자>조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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