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지가하락에 따른 토지자산 감소액이 97년 국내총생산(GDP)의 59% 수준인 25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삼성경제연구소는 17일 「IMF충격에 따른 자산디플레이션 현상과 대책」이라는 보고서에서 97년 4·4분기에 1,233조원이던 공시시가 총액은 98년 3·4분기에는 983조원으로 250조원(지가 하락률 20% 적용)이나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를 달러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지가총액의 감소규모는 7,240억달러로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나라 땅값은 절반이상(55.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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