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 회장 방북일정 등 논의금강산관광의 연기가능성이 높아지고있는 가운데 현대그룹은 금강산 관광선을 예정대로 출항시키기위한 북측과의 마지막 협상을 위해 15일 대북사업 실무단을 베이징(北京)으로 급파했다.
현대의 관계자는 『대북사업실무단장인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부사장이 이날 오전 베이징으로 출발했다』면서 『김부사장이 북측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장전항 선착장 건설 인력및 자재 북송, 정몽헌(鄭夢憲) 현대회장의 방북일정등을 논의하고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한 실무사항을 최종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부사장이 북한측과 최종조율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만큼 이번주내에 선착장건설인력및 자재의 북송, 정회장의 방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당초 25일 금강산관광선을 첫 출항시킬 예정이었으나 관광선의 운항면허 발급이 늦어지면서 관광객 모집일정이 순연돼 첫 출항일이 다음달초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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