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영화가 되어 화랑에 걸린 ‘바스키야’/27세 요절 천재 흑인화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영화가 되어 화랑에 걸린 ‘바스키야’/27세 요절 천재 흑인화가

입력
1998.09.15 00:00
0 0

◎아트선재센터서 상영화가가 만든 화가의 영화를 화랑에서 본다. 영화 「바스키야」를 만든 화가는 미국의 신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줄리앙 슈나벨이고, 영화속 화가는 27세 나이에 요절한 천재 흑인화가 장 미셸 바스키야.

18일부터 한 달동안 (오후 7시·9시, 월요일 휴관) 이 영화를 상영하는 곳은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있는 미술관 아트선재센터(02­733­8945) 지하 소극장이다.

바스키야(제프리 라이트)는 60년 뉴욕 브루클린 출생. 15세에 가출, 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는 거리의 화가로 떠돌다 23세에 세계적 아티스트가 됐다. 그러나 상처받기 쉬운 영혼의 소유자인 「검은 피카소」는 고독감을 마약으로 달래다 88년 죽는다. 줄리앙 슈나벨은 바로 그의 친구. 그는 『갑자기 타올라 빨간 연기를 내뿜고 재가 돼 버린』 친구를 회화적 이미지와 감성 넘치는 음악으로 회고했다.

심리묘사를 위해 곳곳에 배치한 영화속의 바스키야 그림까지 모두 감독이 직접 그렸다. 극중에서는 게리 올드먼이 그의 역할을 맡았다.

제프리 라이트의 연기가 실제 바스키야로 착각될 만큼 자연스럽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