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농가 직접 찾아가 상담/해외주요도시엔 순회 판촉농수산물유통공사가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농산물은 수출전선에 먹구름이 낀 가운데 수출이 늘어 「효자」로 부상하고 있는 품목. 유통공사는 이러한 농산물의 수출 신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14일 영세 농가들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농수산물 수출 이동컨설팅팀」을 구성했다. 또 내달 7일부터 2개월간 우리 농산물의 주요 수입국인 일본과 미국의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판촉에 나설 예정이다.
조방환(曺芳煥) 수출진흥본부장은 『정부가 최근 비상수출체제를 구축한 것을 계기로 유통공사도 일본 미국 등에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박람회 등 판촉전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통공사는 내달 7일 기타큐슈(北九州) 식품박람회를 시작으로 후쿠오카(福岡) 도쿄(東京) 센다이(仙臺) 오사카(大阪) 등 일본 5개 지역에서 김치시식 및 조리시연회를 개최하고 신선 농산물 수산품 특산품 등도 판촉할 예정이다. 또 내달말부터는 캐나다의 밴쿠버 토론토, 미국의 LA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인삼류 가공식품 등의 판촉에 나선다.
유통공사는 이동컨설팅팀 운영과 관련, 수출경험이 없고 영세한 생산농가를 직접 찾아가 현장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1년에 2차례 이상씩 각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는 등 지자체 지원도 할 방침이다. 이동컨설팅팀은 본사 및 지사의 해외정보 수출관련자금조달 검역 포장디자인 등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문의전화 (02)7923595<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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