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검찰출두의사를 밝힌 한나라당 백남치(白南治) 의원의 변호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처조카인 이세작(李世作·54) 변호사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이희호(李姬鎬) 여사의 작고한 둘째오빠 아들인 이변호사는 14일 『백의원과는 동성중·고, 서울법대 동기동창』이라며 『친구를 돕는 차원에서 검찰과 의견조율을 해왔을 뿐 정식으로 변론을 맡을지는 좀 더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검찰에 출두한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 의원의 변론은 서울형사지법 수석부장과 대구지법원장을 지낸 정상학(鄭相鶴·61) 변호사가 맡았다.
정변호사는 96년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때도 기업체로부터 대선자금 모금역할을 맡았던 성용욱(成鎔旭) 전 국세청장의 변호를 맡았었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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