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상목의원은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수사가 불공정하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지만 대치정국을 풀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뇌에 찬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자진 출두를 결정한 동기는.
『과장된 피의사실을 청와대와 국민회의가 악용하고, 국민들의 의구심이 커져 진실을 밝혀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난 토요일 이회창(李會昌) 총재에게 보고했고, 총재도 결국 내뜻을 존중키로 했다』
모금한 돈을 의원부인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데.
『대선 관련 활동에 썼다는 점만 밝혀둔다』
국세청을 통해 모금한게 사실인가.
『기업들로부터 대선자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국세청에 압력을 가한적은 없다』
여권은 이석희(李碩熙) 전 차장을 통해 모금한 돈이 500억원이상이라는데.
『터무니 없는 얘기다』
정치자금법이 개정된 지난해 11월14일 이후에 대선자금을 받은적이 없는가.
『이전차장의 소개로 기업의 후원금을 받은 것은 모두 김영삼 전대통령이 탈당한 11월7일 이전이다. 그렇다고 이 시점전에 김 전대통령이 대선자금모금에 개입했다는 의미는 아니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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