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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모금 터무니 없다”/서상목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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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모금 터무니 없다”/서상목 일문일답

입력
1998.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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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상목의원은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수사가 불공정하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지만 대치정국을 풀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뇌에 찬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자진 출두를 결정한 동기는.

『과장된 피의사실을 청와대와 국민회의가 악용하고, 국민들의 의구심이 커져 진실을 밝혀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난 토요일 이회창(李會昌) 총재에게 보고했고, 총재도 결국 내뜻을 존중키로 했다』

­모금한 돈을 의원부인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데.

『대선 관련 활동에 썼다는 점만 밝혀둔다』

­국세청을 통해 모금한게 사실인가.

『기업들로부터 대선자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국세청에 압력을 가한적은 없다』

­여권은 이석희(李碩熙) 전 차장을 통해 모금한 돈이 500억원이상이라는데.

『터무니 없는 얘기다』

­정치자금법이 개정된 지난해 11월14일 이후에 대선자금을 받은적이 없는가.

『이전차장의 소개로 기업의 후원금을 받은 것은 모두 김영삼 전대통령이 탈당한 11월7일 이전이다. 그렇다고 이 시점전에 김 전대통령이 대선자금모금에 개입했다는 의미는 아니다』<권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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