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인간생활환경연구소(소장 김미경·식품영양학과교수)는 16일 낮 12시4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가정 바로세우기가족행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이 심포지엄은 혼례비용이 지나치게 많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윤금(가정생활개선진흥회 책임연구원)씨와 이화여대 최준식(한국학과) 교수가 각각 경제적 역사적 측면에서 본 우리 혼례의 문제점에 대해 발제강연한다. 우리나라는 96년 전국의 혼례비용이 12조2,173억원에 이르며 건당 평균 3,600만원이 지출됐을 정도로 혼례과소비가 심각한 문제. 이 심포지엄에서는 이같은 문제와 아울러 남녀평등시대에도 여전히 남성중심적인 혼례 제례문화의 역사적 기원과 그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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