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위기의 클린턴­스타보고서·2차 반박문 쟁점 비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위기의 클린턴­스타보고서·2차 반박문 쟁점 비교

입력
1998.09.14 00:00
0 0

◎스타­“클린턴 대배심서 위증”/백악관­“성관계 정의 모호하다”빌 클린턴 대통령 변호인단은 스타 검사의 보고서가 공개된 지 하루만인 12일 스타 보고서에 대한 2차 반박문을 의회에 제출, 총반격 작전에 나섰다. 반박문은 스타 보고서가 주장한 11가지 탄핵 사유에 대해 조목조목 법률적 해명과 반론을 담고 있다. 또 보고서는 개인의 사생활을 파헤친 한 편의 「포르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스타 보고서와 백악관의 반박문에 나타난 쟁점을 비교한다.

■위증:르윈스키 드레스에 묻은 DNA물증과 르윈스키의 증언을 토대로 볼 때 두번의 대배심 증언에서 르윈스키와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는 클린턴의 발언은 위증이다. (스타보고서)

오럴섹스는 성관계라는 대배심 정의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합당하고 「성관계」라는 단어는 본질적으로 모호하기 때문에 명백한 정의없이 위증을 논할 수 없다. (백악관 반박문)

■사법방해:르윈스키에게 준 선물을 개인비서 베티 커리를 통해 회수하고 르윈스키와의 관계를 은폐하기 위한 문서를 작성했으며 보좌관들에게 허위증언을 유도했다. (보고서)

선물 은폐는 르윈스키가 주장한 것이고 클린턴은 반응을 보인 적이 없다. 법정진술서를 작성하는 것은 합법적이고 르윈스키의 진술서를 클린턴은 보지도 않았다. (반박문)

■ 인매수:증언을 앞둔 베티 커리에게 르윈스키와의 관계에 대해 말하지 말 것을 강요하는 듯한 말투로 회유했다. (보고서)

클린턴이 커리에게 말을 건넸을 때 커리는 어떤 사법절차에서도 증인이 아니었다. (반박문)

■권력남용:국민과 의회에 르윈스키와의 관계를 숨기고 증언을 회피하고 면책특권을 운운했다. (보고서)

닉슨의 경우는 명백한 권력남용이지만 이번엔 단지 닉슨의 경우와 다르다는 사실만 확인했다. (반박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