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1,616건서 96년 85건으로노조조직률, 임금인상률, 노사분규발생건수 등은 90년대 들어 완만하나마 지속적으로 떨어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0년대말 노사분규의 70%를 차지했던 불법쟁의가 지난해에는 12%에 그치는 등 탈법행위가 크게 준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노동조합수는 89년 7,883개로 최고치를 기록하다 96년에는 6,424개로 감소했다. 이에따라 노조조직률도 89년의 18.6%에서 96년 12.2%로 떨어졌다. 실질임금상승률은 89년 14.5%에서 지난해 2.4%로 하락했다. 제조업을 기준으로 한 노사분규발생건수(생산차질액)도 89년 1,616건(1,363억원)에서 94년 121건(1,484억원), 96년 85건(893억원) 등 90년대들어 연평균 134건(335억원)으로 감소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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