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10일 민주계 의원들과 회동, 『여권이 추진중인 경제청문회에 결코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11일 전했다.김전대통령은 이날 저녁 한나라당의 신상우(辛相佑) 국회 부의장, 박종웅(朴鍾雄) 김무성(金武星) 정형근(鄭亨根) 정의화(鄭義和) 권철현(權哲賢) 의원 등 부산 민주계의원 6명을 상도동 자택으로 불러 이같이 말하고, 여권의 사정 초점이 민주계의원에게 맞춰지는 것에도 큰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김전대통령은 또 서석재(徐錫宰) 의원 등 민주계 출신 국민신당 의원들의 국민회의 입당과 관련, 『부산의원들이 국민회의로 가면 정치생명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김전대통령과 민주계의 회동은 민주계 내부의 제4교섭단체 추진 움직임 등과 맞물려 있어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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