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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규택 의원 등 저질발언 파문/대통령에 폭언·원색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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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규택 의원 등 저질발언 파문/대통령에 폭언·원색 비난

입력
199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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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의원 등이 1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방한 발언에 대해 국민회의가 강력 대응키로 해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이의원등은 이날 원내외지구당위원장 회의에서 「김대통령이 사정을 계속하다 변고를 당하는 것 아니냐」 「김대통령이 거짓말을 너무 해서 다시 공업용 미싱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비방발언을 했다.국민회의는 즉각 이의원등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키로 하는 한편, 관련자 전원을 명예훼손혐의로 사법당국에 고소키로 했다.<관련기사 4면>

조세형(趙世衡) 총재대행은 『김대통령의 유고(有故)까지 입에 담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몰상식한 발언은 정치를 영락의 길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국회 윤리위 제소등 모든 방법을 동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균환(鄭均桓) 사무총장도 『한나라당 의원들이 입에 담지 못할 발언을 한 것은 국회의원의 기본적인 자질과 관련된 문제』라며 『국회 윤리위에서 이규택 의원 등의 의원직 박탈을 논의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태성·권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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