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취재 경험 살린 식견 인기/간판 시사정치프로로 발돋움정치전문 저널리스트가 진행하는 SBS라디오의 시사정치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이성춘입니다」(AM792㎑)가 12일로 100회를 맞는다. 월∼토요일 오후6시30분부터 90분간 방송되는 이 프로는 많은 고정 청취자를 확보하고 있다.
인기비결은 30여년간 정치분야를 취재해온 이성춘(李成春) 전 한국일보논설위원(한국프레스센터 비상임감사)의 해박한 식견. 현역은 물론 정계에서 물러난 정치인들의 경력과 계보까지 두루 꿰고 있는데다가 실물정치에 밝아 정계 흐름의 맥을 정확하게 짚는다. 방송중 갑자기 들어온 뉴스라도 현상진단과 전망까지 보태 「완성된 논평」을 내놓는다.
이씨의 노력과 준비도 만만치 않다. 담당연출자인 이영일 PD는 『마치 고시공부하듯 방송을 준비한다. 많은 출연자가 있지만 단연 성실한 진행자로 꼽힌다』고 말한다. 전윤표 AM CP는 『정치현실을 꼬집는 촌철살인의 표현이 압권』이라며 『SBS AM의 대표적 시사정치프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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