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朴浚圭) 국회의장은 10일 『자동집계 전산처리 시스템을 통한 투표실명제를 불문율의 의회관행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 말했다. 박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198회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의회운영 개선방안에 언급, 이같이 밝히고 『한시적 의장 자문기구로서 각 교섭단체 학계 언론계 인사 15명내외로 구성된 가칭 「국회제도운영개혁위」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박의장은 또 『민주정치에서는 타협과 절충이 미덕이며 이를 죄악시해서는 안된다』면서 『의원 각자가 소신과 양심에 따라 크로스보팅하는 것이 상식화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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