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이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던 토지거래가 부동산시장 활성화대책등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예년수준의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교통부는 10일 전국 253개 시·군·구에서 처리한 올 7월분 토지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13만8,621필지가 거래돼 지난해 7월에 비해 1.7%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거래면적으로는 2억451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1%나 늘어났다.
올들어 토지거래는 4월의 토지거래필지수가 작년동월대비 32.6%나 줄어든데 이어 5월과 6월에 각각 전년동기비 23.6%와 17.7% 감소하는등 극심한 침체를 보여왔다.
지역별로는 충남(52.0%)과 경남(31.6%) 전북(22.3%)등 6개 도에서 오름세를 보인 반면 강원(20.0%) 경북(9.7%) 충북(3.3%)등 3개 지역은 내림세였다. 도시별로는 서울만 1.6% 늘어났을뿐 나머지 도시는 광주가 53.1%나 줄어드는등 대부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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