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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정치자금은 합법적 국정조사 피할이유없다”/김중권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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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정치자금은 합법적 국정조사 피할이유없다”/김중권 비서실장

입력
1998.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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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권(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은 10일 기자실을 찾아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설명』이라면서 야당이 김대통령의 대선자금을 문제삼은 데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이회창 총재가 김대통령의 대선자금 공개를 요구했는데.

『지난해 11월14일 3당합의에 의해 정치자금법이 개정된 이후 합법적 후원금 모금 외에 전혀 정치자금을 받지 않았다. 야당측이 문제제기를 하려면 정당한 제도적 절차를 밟으면 될 것이다』

­국정조사권 발동을 수용한다는 것인가.

『거부하거나 피할 이유가 없다. 국회에서 할 수도 있고, 법적 방법도 있다』

­국회 무력화기도, 독재라는 이총재의 비난에 대해서는.

『양식이 있다면, 도대체 이 정권이 독재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국회의원이면 범법행위를 하더라도 괜찮다는 얘기인가. 평등하게 사직당국의 조사를 받아야 하며, 도리어 법을 지킬 책임이 더 크다』

­정치권 사정은 계속하나.

『국민의 여망이다. 정치개혁 없이는 나라가 올바로 갈 수 없다. 그러나 청와대는 한 번도 검찰 수사에 관여하지 않았다』<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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