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외무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 대(對)서방 강경외교를 주도한 러시아 외교의 베테랑. 56년 일개 공산당 비밀정보원으로 출발해 42년만에 임명직 정상을 밟게됐다.하지만 공직생활 중 경제관련 업무를 맡은 적은 전혀 없다. 소련이 붕괴됐던 91년 당시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에 의해 구 국가보안위원회(KGB) 해외정보처 차장으로 발탁된 후 처장으로 승진, 외무장관이 되기 전까지 대외정보업무를 총괄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그는 유능한 스파이이자 노련한 외교관일 수 있지만, 위기에 빠진 국가를 이끌어나갈 만한 관리자는 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국가두마 내 각 정치세력으로부터 비교적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9년 키에프 출생.
부인과 사별하고 딸가족과 함께 살고있으며 탐정소설 독서와 수영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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