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외국인 직접투자가 7월에 비해 67%나 줄었다. 월중 외국인투자가 전월대비 감소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재정경제부는 지난달 외국인 직접투자가 신고수리금액 기준으로 4억700만달러에 그쳐 지난달 12억3,500만달러에 비해 67.0% 줄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투자환경 개선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온 월중 외국인투자가 올들어 처음 감소세로 반전된 것으로 1월 1억3,000만달러, 2월 1억9,900만달러, 4월 5억6,700만달러, 6월 6억6,300만달러였다.
올들어 8월까지 8개월동안의 외국인투자는 지난달 급격히 감소함에따라 모두 41억300만달러에 머물러 작년동기대비 18.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외국인투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여름철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외국인투자가 감소세로 돌아섰다며 외국인투자 환경이 대폭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국제금융시장이 안정되면 다시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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