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항 공사 장비·인력 현대 11일 북한 보내기로현대는 9일 금강산 관광선이 정박할 북한 장전항 공사에 사용될 장비와 자재, 건설인력 100여명을 11일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 관계자는 『장전항 공사를 위해 11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 해양2야드에서 출항식을 갖고 장비와 자재를 바지선에 실어 북한으로 수송한다』면서 『건설인력은 대아해운소속 카페리호를 빌려 속초항을 통해 방북한다』고 밝혔다.
금강산 관광모집업무를 담당하고있는 금강개발은 이날 63개 여행사들과 관광객 모집 대리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강개발 여행사업부인 현대드림투어를 포함, 64개 대리점이 금강산 관광객을 모집하게 된다.
금강개발은 대리점계약을 마친뒤 총괄대리점인 금강개발 본사와 대리점을 연결하는 통합전산망을 이번 주말까지 구축, 관광객모집을 시작키로 했다.
현대는 당초 67개 여행사를 대리점으로 선정했으나 서울지역에서 통일그룹 계열의 세일여행사 라이프항공과 경남 진주의 대진항공 등 3개사가 이날 계약에 불참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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