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 내달 본격 시판위성을 이용하지 않고 휴대폰으로 운행중인 차량의 위치를 찾고 차량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있는 이른바 「위치추적 휴대폰」이 나왔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전국에 설치한 개인휴대통신(PCS) 기지국을 통해 이동중인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한 후 데이터를 교환하는 위치추적상품을 개발, 일정기간 시범서비스를 거친 뒤 10월부터 본격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통프리텔은 시범서비스의 하나로 9일 쌍용정보통신과 함께 물류정보에 대한 사업을 시작했다. 차량의 위치를 추적, 최적의 유통경로를 제공하고 이동중인 차량과 정보를 주고받는 차량위치추적은 그동안 위성을 이용한 차량위치추적서비스(GPS)로만 가능했다. 이번에 개발된 상품은 기존 GPS에 비해 비용이 20분의1에 불과, 최첨단 물류시스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용은 PCS외에 문자정보를 표시해주는 25만원 가량의 메시지터미널을 설치해야 하고 이용료는 통화료와 함께 월 5,000원내외를 추가부담해야 한다.
이 상품은 물류외에 차량항법장치, 환경오염감시, 방범망, 원격검침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제공하는 정보는 차량의 위치는 물론 화물적재상태, 비상사태, 교통상황 등 매우 다양하다. 이 상품은 한국통신의 종합물류정보망과 연계해 제공된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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