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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복·한복 대여/정장 사면 턱시도 무료… 한복 5만∼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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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복·한복 대여/정장 사면 턱시도 무료… 한복 5만∼50만원

입력
1998.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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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예복대여LG패션은 신사복 정장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턱시도를 2박3일 대여해준다. 비용은 세탁비로 1만원을 받는다. (주)코오롱은 브랜드 「맨스타」「벨라」 등에서 의복 30만원어치 이상을 사면 턱시도를 무료로 빌려준다. 할인점 그랜드마트 신촌점에서는 양복이나 정장을 구입하면 턱시도를 세탁비 5만원을 받고 대여해준다. 남성정장브랜드 「보스」는 양복을 한 벌 구입하면 10만원에, 두 벌을 구입하면 무료로 턱시도를 빌려준다.

◇한복대여

한복전문점 「황금바늘」(02­717­3131)과 생활한복 「질경이우리옷」(02­744­5603)에서 빌릴 수 있다. 「황금바늘」에는 일반한복 적의홍삼 야외촬영용 궁중당의 등 40여가지의 스타일이 있으며 하루기준 치마저고리가 5만∼10만원, 바지저고리는 10만원이다. 대여일수가 하루 늘어날때 마다 비용은 10%를 가산한다. 질경이우리옷은 혼례용 두루마기와 화관을 30만∼50만원에 대여해준다.

◇예복경향

예비신부가 예복을 구입할 때는 화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 대신 심플한 디자인의 원피스 투피스정장을 선택하는 추세다. 치마도 부풀린 짧은 스타일 대신 기본형인 A라인이나 타이트스커트가 많으며 치마정장 대신 바지정장을 예복으로 고르는 신부도 있다. LG패션 홍보실의 조수영씨는 『단순한 스타일의 옷이라도 화려한 액세서리나 예쁜 모자 등을 곁들이면 결혼정장의 화사함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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