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소폭 증가 불구 순익률 처음으로 -2% 기록지난해 백화점업계는 외형적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사상 처음으로 밑지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백화점협회가 전국 21개 회원사 백화점(법인 기준)의 97년도 결산서를 기초로 발간한 「백화점 통계연보 98」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8조9,618억원으로 96년의 8조135억원보다 13.4% 증가했으나 매출액 증가율은 84년이래 가장 낮았다.
매출액 순이익률도 백화점협회가 통계연보를 발간한 83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로 떨어지면서 마이너스 2.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조5,156억원으로 16.5%의 매출증가를 기록한데 비해 지방은 2조4,462억원으로 5.8% 증가에 그쳐 지방이 상대적으로 더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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